전주 서부권 범죄예방망 `촘촘히`
편의점 동네 안전거점 활용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0일
24시간 불이 켜져 있는 동네 편의점이 범죄 위험에 처한 주민이 도움을 요청하고 경찰 순찰이 집중되는 생활권 안전거점으로 활용된다. 전주완산경찰서 서부지구대는 관내 편의점 80곳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진단을 실시하고, 도로망과 주민 생활권을 기준으로 지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와 심야시간대 활동 인구가 늘면서 주택가 곳곳에 자리한 24시간 편의점의 접근성을 치안활동에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서부지구대는 편의점 전수조사를 토대로 각 권역의 범죄 발생 특성과 여성안심귀갓길, 아파트 밀집지역, 학생 통학로 등 취약요소를 파악했다. 이를 순찰 동선에 반영하고 순찰팀별 전담구역을 지정해 취약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8개 권역마다 접근성과 위치 등을 고려한 편의점 1곳씩 모두 8곳을 ‘안심편의점’으로 지정했다. 범죄 피해가 우려되거나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이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생활권 가까이에 일종의 안전 대피지점을 마련한 것이다. 안심편의점은 경찰의 거점 순찰장소 역할도 맡는다. 경찰은 야간과 범죄 취약시간대 해당 편의점을 수시로 방문해 내·외부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주변 순찰과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폭염 등 재난 상황에서는 주민들이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로도 활용된다. 각 편의점에는 전용 표지판을 부착해 주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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