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 문턱 낮춘다…전북 중소기업 판로 확대 ‘맞손’
29개 공공기관·학교, 도내 기업 54곳과 1대1 구매상담 사회연대경제기업 조달시장 진입부터 실제 구매 연계까지 지원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0일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기업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지방조달청은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전북기업과 함께하는 공공구매 전시상담회’와 연계해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술력이나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도 조달 절차와 정보 부족 등으로 공공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의 초기 판로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29개 공공기관과 학교, 도내 중소기업 54개사가 참여했다.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선보이고 기관 구매담당자와 1대1 상담을 통해 구매 가능성과 납품 절차 등을 논의했다.
특히 사회연대경제기업에는 공공기관을 안정적인 초기 수요처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상담회가 실질적인 판로 개척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 제품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를 담당하는 기관 관계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전북지방조달청은 별도 상담 부스를 마련해 기업별 제품과 조달시장 진입 단계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했다. 나라장터 이용부터 조달시장 등록 절차, 다수공급자계약 등 주요 제도를 안내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들었다.
공공조달은 지역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납품 실적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시장이다. 특히 공공기관 납품 실적은 이후 민간시장 진출이나 추가 판로 확보에도 활용할 수 있어 초기 기업들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수단으로 꼽힌다.
김항수 전북지방조달청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공기관에 알리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상담과 제도 안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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