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식품 스타트업 ‘투자 문턱’ 넘는다…7개사 투자시장 노크
GS리테일 등 7개 투자기관 참여해 사업성·성장 가능성 점검 데모데이 이후 1억700만원 투입…제품·마케팅·공정개선 후속 지원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0일
전북지역 식품 창업기업들이 투자시장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력 검증에 나섰다.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전문 투자기관과 지역기업을 직접 연결하고, 투자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는 제품과 마케팅 등 후속 지원까지 이어지는 방식이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지난 19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에서 도내 식품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IR 빌드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GS리테일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씨엔티테크 등 7개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도내 식품 창업기업 7개사는 투자자들을 상대로 사업모델과 제품·기술 경쟁력, 시장 확장 가능성, 향후 성장전략 등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들의 발표 이후에는 투자기관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면서 실제 시장 진입 가능성과 사업모델의 경쟁력 등을 점검했다. 지역 식품기업들이 제품 개발과 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외부 투자자금을 유치해 사업 규모를 키울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바이오진흥원은 데모데이 참여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1억700만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MVP인 최소기능제품 제작과 마케팅, 시장성 검증, 생산공정 개선 등을 기업별 상황에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유튜브 광고를 비롯한 판로·홍보 지원과 기업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일대일 멘토링도 병행한다. 데모데이에서 확인된 투자자의 의견을 실제 제품과 사업모델 개선으로 연결해 후속 투자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전북은 농생명·식품산업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지만 창업 초기기업이 일정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판로와 함께 민간 투자자금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이번 데모데이가 지역 식품기업과 전문 투자기관을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통로로 자리 잡을지가 관건이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기업의 성장 단계와 현장 수요에 맞춘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진흥원은 앞으로 ‘IR 빌드업 데모데이’를 정례화해 도내 식품 창업기업과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투자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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