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ICT 인재 51명 ‘AI 코딩’ 경쟁…지역문제 해법 찾아
전주서 ‘호남 IS 코딩챌린지’ …생성형 AI 활용 아이디어 구현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3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호남권 ICT·SW 인재들의 경연이 전주에서 펼쳐졌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2026 호남 IS 코딩챌린지’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전주시가 지원하는 호남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전북과 광주·전남, 제주지역 ICT·SW 인재 51명이 참가했다. 대회 핵심은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주목받는 ‘바이브 코딩’이다.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이나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프로그램 구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문적인 코딩 능력과 함께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참가자들은 지역 특화산업과 사회문제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발표 자료와 시연 영상까지 제작하면서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실제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겨뤘다. 대상은 ‘광주형 헬스케어 및 돌봄 부재 문제 해결을 위한 AI 서비스’를 개발한 한성주 씨가 차지했다. 고령 부모 부양과 성장기 자녀의 건강관리를 동시에 해야 하는 가정의 돌봄 공백을 AI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해 기술 구현력과 완성도, 지역문제 해결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전북 청년을 위한 핀포인트 기반 올인원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개발한 나경원 씨가 받았다. 김효열 씨의 전남 화물차 운행 플래너 ‘로드메이트’가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임동원·김원재·이태호 씨가 각각 농업과 물류, 청년 일자리·금융 분야의 AI 솔루션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수상작들이 헬스케어뿐 아니라 청년정책과 물류, 농업 등 실제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AI 기술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지역 디지털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호남권 ICT·SW 인재들이 생성형 AI와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도전하고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수 아이디어가 지역 산업과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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