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행정 AI 전환’ 시동…추진단 출범
공무원이 직접 업무 혁신 27개 부서 45명·AI 전문가 8주간 현장 프로젝트 수행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5일
전주시가 인공지능을 단순한 행정 보조수단이 아닌 실제 업무와 민원서비스를 바꾸는 핵심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행정 AX’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전주시는 25일 27개 부서 공무원 45명과 전주대학교 교수, AI 기업 전문가, 전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멘토 11명으로 구성된 ‘전주시 AX 추진단’이 전문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공식 출범한 추진단은 공무원에게 AI 활용법을 교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전주대학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2주 동안 AI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행정 분야별로 공무원과 전문가를 묶어 그룹을 구성하고 8주간 실제 업무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주시가 구상하는 분야는 민원과 관광, 복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다. AI 관광 안내와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줄이면서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성패는 교육 이후 실제 행정업무가 얼마나 달라지느냐에 달렸다. 시는 추진단에서 성과가 확인된 프로젝트를 특정 부서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전 부서에 적용해 ‘교육-실행-확산’으로 이어지는 행정혁신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공무원이 현장에서 직접 개선 과제를 찾고 AI 전문가가 기술적인 해법을 지원하는 관·산·학·연 협업 방식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외부 업체가 개발한 시스템을 일방적으로 도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 담당자가 필요한 AI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단순 AI 교육을 넘어 AI 관광 안내, AI 맞춤형 복지 등 여러 인공지능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과를 내고자 한다”며 “모든 공무원이 AI와 함께 일하는 ‘AI 특별도시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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