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공간의 새로운 변신… 전주 ‘틈 갤러리’ 청년 문화공간 자리매김
김한비 작가 첫 전시 10월24일까지…회화·사진·공예 릴레이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5일
전주시 청년들의 교류 거점인 ‘청년이음전주’가 비어 있던 공간을 청년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작은 갤러리로 바꿨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청년들이 작품을 선보이고 또래 청년들과 자연스럽게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청년이음전주 내 유휴공간을 새롭게 정비해 ‘틈 갤러리’를 조성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이음전주는 지역 청년들의 성장과 교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이다. 시는 올 상반기 환경개선을 진행하면서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전시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새롭게 문을 연 틈 갤러리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시 기회를 얻기 쉽지 않은 지역 청년 작가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 회화와 사진, 공예 등 장르를 넓혀 신진 작가들의 릴레이 초대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첫 전시는 김한비 작가의 ‘외로운 나그네 이야기’다. 지난 24일 시작된 전시는 오는 10월24일까지 이어진다. 청년들이 삶의 과정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외로움, 위로와 성장의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풀어낸다. 특히 전시 운영과 홍보에도 청년들이 직접 참여한다. 청년이음전주에서 활동하는 청년공동체가 전시를 알리는 숏폼 영상을 직접 제작해 SNS 등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시와 홍보 과정까지 청년들이 참여하는 방식이다. 전주시는 틈 갤러리를 일회성 전시공간으로 운영하기보다 청년이음전주를 찾는 발길을 늘리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신진 작가에게는 작품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청년들에게는 부담 없이 문화예술을 접하며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상숙 전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이음전주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틈 갤러리가 지역 청년 작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청년이 찾아오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5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