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전주서 글로벌 투자전략 논의…금융중심지 도약 힘 싣는다
9월3일 기금운용본부서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세계 금융리더 집결 지정학적 인플레이션 시대 자산운용 해법 모색…전북 금융생태계 확장 기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5일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전북혁신도시에 모여 새로운 투자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 행사가 처음으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서 열리면서 전북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자산운용 중심지 구축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9월3일 전북혁신도시 기금운용본부에서 ‘2026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JIFIC)’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민연금공단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KB금융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지니포럼의 핵심 행사다. 올해 주제는 ‘지정학적 인플레이션 시대의 자산운용 전략’으로, 국제 정세와 무역환경 변화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관투자자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행사의 무게감은 참석자 면면에서도 드러난다. 크리스 호그빈 라자드자산운용 대표가 기조연설에 나서고 카밀 블랙번 영국 금융감독청(FCA) 아시아·태평양 총괄 국장이 특별강연을 맡는다.
패널토론에는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해 앤디 버든 캐피탈그룹 아시아·태평양 투자총괄, 앤드류 샤프-폴 웰링턴매니지먼트 아시아·태평양 솔루션 총괄, 김승범 미래에셋자산운용 자산배분부문 대표,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국제 금융행사를 넘어 전북 금융산업의 외연을 넓힐 기회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국내외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사의 전북 진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인들이 직접 전주를 찾아 투자전략과 시장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국민연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역 금융산업과 얼마나 연결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금융기관 유치뿐 아니라 전문인력과 정보, 투자 네트워크가 축적돼야 자산운용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 금융행사의 지속적인 개최가 금융생태계 확장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7회 지니포럼은 9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기금운용본부에서 진행된다.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를 비롯해 지니톡톡, 핀테크 스타트업 비즈 밋업 등 금융·경제 분야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금융 리더들의 경험과 통찰을 직접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올해 처음 기금운용본부에서 열리는 지니포럼과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가 새로운 투자전략을 모색하고 국민연금과 함께 전북이 글로벌 자산운용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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