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 택시승하차장 우측 이전…교통동선 확 바뀐다
택시 대기공간 80여 대로 2배 확대…승용차 전용 회차구역 신설 후면주차장 382면도 운영…2027년 말 역사 개선사업 마무리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5일
전주역을 이용하는 택시와 승용차의 동선이 분리되고 택시 대기공간도 기존보다 두 배가량 늘어나는 등 역사 주변 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된다.
전주시는 전주역사 개선사업의 좌측구역 공사 일정에 맞춰 기존 역사 좌측에 있던 택시 승하차장을 역사 우측으로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마련된 택시 정차·대기 공간은 80여 대 규모로 기존보다 약 2배 확대됐다. 특히 역사 전면에는 승용차 전용 회차구역을 별도로 마련해 택시 출입 동선과 일반 승용차 동선을 분리했다.
그동안 전주역 전면은 열차 도착시간대마다 택시와 승용차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차량 정체와 승하차 불편이 반복돼 왔다. 시는 이번 동선 개편으로 택시 대기 행렬을 줄이는 동시에 역사 전면 교통 흐름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도 보강했다. 승용차 전용 회차구역에는 ‘이지콜’ 등 장애인 이동지원 차량과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별도 승하차 공간을 마련했다.
주차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전주역 후면주차장 382면이 새롭게 운영에 들어갔으며 후면 선상통로까지 연결되면서 철도 이용객들이 역사 전면으로 집중되는 현상도 일정 부분 완화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택시 승하차장 이전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 동선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백미영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택시 승하차장 확대를 통해 택시 대기 행렬과 주변 교통 혼잡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주역 증축공사 기간 시민과 이용객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역사 개선사업은 KTX 개통 이후 증가한 철도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7년 말까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역사 증축과 주차시설 602면 조성, 전면광장 교통체계 개선 등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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