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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전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 초대 수석 부회장 선출

부안·포항·포천·단양 등 전국 11개 시·군 참여 25일 창립총회 개최

세계지질공원 법·제도 개선 대정부 공동 대응 및 운영재원·전문인력 확보 협력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의 핵심 부안군 지질관광·생태교육 발전 기여 기대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6일

부안군은 전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뜻을 모아 출범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의 초대 수석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행정협의회는 지난 25일 충북 단양군 소노벨 단양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협의회 규약 제정과 임원진 선출을 완료하며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총회에서 회장으로는 박용선 포항시장이, 수석 부회장으로는 권익현 부안군수가 선출돼 협의회를 함께 이끌어가게 됐다.

이번 행정협의회에는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의 부안군과 고창군을 비롯해 경북 동해안(포항·경주·영덕·울진), 한탄강(포천·연천·철원), 청송군, 단양군 등 전국 11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다.

그동안 국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보유 지자체들은 각 지역의 뛰어난 지질유산을 중심으로 공원을 독자 운영해 왔으나 운영재원과 전문인력 확보, 관련 법·제도 개선 등 공통 현안에 대한 전국 단위의 공동 대응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출범한 행정협의회는 앞으로 세계지질공원 운영 기준 마련 및 법·제도 개선을 위한 대정부 공동 건의, 국비 확보 및 전문인력 양성 협력, 지질관광·생태교육 분야 공동 사업 발굴, 국내‧외 지질공원 간 네트워크 및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중심인 부안군은 채석강, 적벽강, 솔섬, 대월습곡 등 빼어난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질유산의 보존뿐만 아니라 이를 연계한 지역 관광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앞장서 왔다.

군 관계자는 “전국 11개 지자체가 한뜻으로 모인 행정협의회에서 초대 수석 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회장 도시인 포항시를 비롯해 참여 지자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세계지질공원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부안의 우수한 지질자원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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