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중소기업 기술탈취 막는다…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
초격차 스타트업·R&D 기업 등 10개사 대상 국정원·경찰청 등 참여…보안진단부터 법률상담까지 지원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6일
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핵심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법률상담까지 지원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국가정보원, 전북경찰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중소기업 기술탈취 예방을 위한 현장 방문’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전북지역 R&D 참여기업과 초격차 스타트업, 수출 유망기업 등 모두 10개사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3~4개 기업을 방문해 기술보호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기업의 핵심 기술을 노린 탈취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기술력이 곧 경쟁력인 중소기업의 보안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북중기청은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졸업기업, 지역 이노비즈 인증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국정원과 경찰청이 추천하는 산업보안 취약 우려기업도 방문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기관별 전문성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전북중기청은 정부의 기술보호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국정원은 기업의 방첩·보안 실태와 기술유출 징후를 점검한다.
전북경찰청은 실제 기술탈취 피해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초동 수사 절차와 대응 방법을 안내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소속 변호사와 변리사도 현장에 동행해 기술보호와 관련한 기초 법률상담을 제공한다.
장상만 전북중기청장은 “유관기관이 함께 현장 맞춤형 기술유출 예방 가이드를 제공해 기업 스스로 기술을 지킬 수 있는 보안 역량을 높이겠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소중한 기술자산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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