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북 제조업 체감경기 주춤…9월 전망은 개선
제조업 CBSI 97.6 전월보다 0.5p 하락…9월 전망 99.2로 3.5p 상승 비제조업은 83.8로 큰 폭 하락…업종 간 체감경기 온도차 뚜렷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6일
전북지역 제조업의 기업 체감경기가 8월 들어 소폭 악화됐지만, 다음 달 경기 전망은 비교적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제조업의 체감경기는 크게 떨어지면서 업종 간 경기 인식의 차이가 뚜렷해졌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북지역 기업심리지수(CBSI)에 따르면 8월 제조업 CBSI는 97.6으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하는 종합적인 기업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을 웃돌면 기업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을 밑돌면 비관적인 것으로 해석한다.
전북 제조업 CBSI가 97.6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기준치인 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제조업체들이 현재 경기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장기평균과 비교해 다소 부정적인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향후 경기 상황에 대한 기대감은 개선됐다. 9월 제조업 전망 CBSI는 99.2로 전월 전망치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여전히 기준치 100을 소폭 밑돌지만 격차가 0.8포인트까지 좁혀지면서 제조업체들의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비제조업의 체감경기는 제조업보다 부진했다. 8월 비제조업 CBSI는 83.8로 전월보다 8.2포인트 떨어졌다. 기준치 100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면서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 비제조업체들의 경기 체감도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전망은 현재 상황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비제조업 전망 CBSI는 86.8로 전월 전망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제조업 전망치인 99.2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업종별 경기 회복 기대에는 상당한 온도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 기업심리지수의 표준화 구간을 기존 2003~2024년에서 2003~2025년으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과거 CBSI 시계열도 수정됐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6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