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노동조합, 갑질 피해 대응 ‘맞손’
11개 노조 임원 대상 상담교육…신고·피해자 보호까지 연계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노동조합과 손잡고 직장 내 갑질 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26일 전북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교원·지방공무원·교육공무직 등 11개 노동조합 임원을 대상으로 ‘갑질 상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갑질 피해자가 신고에 앞서 노동조합을 통해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상담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초기 단계부터 보다 전문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갑질 근절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노동조합이 제안한 상담 전문교육 필요성을 정책에 반영했다.
교육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초기 상담자의 역할과 유의사항, 신고 절차, 피해자 보호제도, 실제 상담사례에 따른 대응 방법 등을 다뤘다.
특히 전북교육청에서 갑질 피해 상담을 지원하는 ‘안심노무사’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에서 접한 사례를 중심으로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설명했다.
전북교육청은 외부 공인노무사가 직장 내 괴롭힘이나 갑질 피해를 겪는 교직원에게 비밀 상담과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안심노무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홍열 감사관은 “노동조합이 피해자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듣고 적절한 도움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상담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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