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첫 ‘치유의 숲’ 학산에 들어선다
서서학동 5.3ha에 97억원 투입… 9월 착공해 2028년 완공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7일
전주시 서서학동 학산 일대가 도심 속 산림휴양과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에서는 처음 조성되는 ‘치유의 숲’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전주시는 완산구 서서학동 산258번지 일원 5.3ha에 총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하는 ‘학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오는 2028년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비는 도비 25억원과 특별교부세 8억원, 시비 64억원으로 구성됐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에 치유의 숲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승인이 완료되면 진입도로와 주차장 조성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학산은 과거 전주 흑석골과 완주 구이면을 연결하던 옛 고갯길 ‘보광재’ 초입에 위치한다. 시는 기존 산림과 계곡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휴식과 산림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핵심 시설은 473㎡ 규모의 치유센터다. 치유실과 체험실, 사무공간 등을 갖추고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숲 곳곳에는 치유데크와 해먹을 설치하고 계곡 물소리를 활용한 명상공간도 마련한다. 돌담길을 따라 계곡을 건너는 ‘학다리길’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맨발숲길’도 조성한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진입도로를 개선하고 46면 규모의 주차장도 갖춘다. 시는 지난 2020년 타당성 평가와 기본구상을 시작으로 산림청 협의와 기본계획, 실시설계, 경관심의와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해왔다. 오는 9월 공사를 시작해 2028년 12월까지 치유센터와 숲길, 명상공간 등의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강병구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학산 치유의 숲을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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