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4개 시군 호우주의보…비상 1단계 가동
군산·익산·김제·부안 중심 비상대응…31일까지 많은 곳 200㎜ 이상 예보 지하차도·하천변 등 선제 통제…취약지역 예찰·주민대피 준비 강화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0일
전북특별자치도가 군산·익산·김제·부안 등 도내 4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3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인 29일 오후 11시 45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에 돌입해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31일까지 전북지역에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대의 이동과 발달 정도에 따라 호우특보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예비특보 지역도 비상대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면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과 위험지역 사전 통제, 주민대피 준비 등 선제적인 안전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하차도 9개소와 하천변 산책로 2개 구간, 세월교 6개소를 선제적으로 통제했다. 향후 강우 상황과 하천 수위에 따라 통제지역을 추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해취약시설 사전점검도 진행됐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빗물받이, 산사태 취약지역, 배수펌프장 등 모두 1만2776개소를 점검했다.
자율방재단 210명도 현장 예찰에 투입돼 빗물받이와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침수피해 예방에 나섰다.
도는 특히 앞서 많은 비가 내린 지역과 과거 호우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지하차도와 산사태 취약지역, 야영장, 하천변 등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도 시군과 함께 현장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상황을 보고하고, 필요하면 주민 사전대피와 출입통제 등의 조치를 즉시 시행하도록 일선 시군에 지시했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모든 대응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도민들도 하천변과 하상도로, 계곡,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재난문자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관계기관의 통제와 대피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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