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장, 청년들과 첫 소통
“정책 출발은 현장 목소리” 일자리·정주여건 현안 논의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31일
조지훈 전주시장이 지역 청년들과 만나 일자리와 정주여건 등 청년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듣고 향후 청년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31일 오후 청년이음전주에서 제10기 청년희망단 위원 2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는 별도의 정책 설명이나 형식적인 간담회보다 청년들이 전주에서 생활하며 겪는 고민과 필요한 정책을 직접 듣는 자유로운 대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제10기 청년희망단의 활동을 공유한 뒤 지역 청년의 삶과 전주의 미래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청년들은 지역에서 체감하는 일자리와 정주여건을 비롯해 청년 참여기구 운영 개선, 청년정책 예산의 연속성과 성과관리, 로컬브랜드 육성, 일경험 사업 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제시했다. 청년 인구 유출이 전주시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와 문화, 복지 등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공유됐다. 전주시는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책을 함께 만드는 주체로 두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청년정책과 시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청년희망단은 전주시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제10기는 만 18~39세 청년 36명이 참여해 기획소통과 일자리정책, 인구정책, 문화교육, 복지 등 5개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1~9기 청년희망단에서는 모두 57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과 구직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일부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으로 이어졌다. 제10기에서도 산모 건강반찬 꾸러미 지원과 1인 가구 및 사회적 고립·은둔청년 안심동행서비스, 청년 문화복지카드, 청년 창업자 팝업스토어 지원 등 생활과 밀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좋은 정책은 행정이 먼저 답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전주에서도 마음껏 도전하고 원하는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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