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과거·현재 한눈에… ‘추억 사진’ 공모
동일 장소 10년 이상 간격 사진 2장 접수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31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진 전주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전주시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그때 그리고 지금, 전주 다시 찍기’를 주제로 추억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들의 사진첩 속에 남아 있는 전주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해 도시의 변화상을 기록하고, 개인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지역의 기록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 작품은 전주지역 동일 장소에서 촬영한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 각 1장씩 모두 2장이다. 과거와 현재 사진의 촬영 시점은 최소 10년 이상 차이가 나야 한다.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켜온 골목과 시장, 주택가를 비롯해 도시개발로 크게 달라진 거리와 건물, 가족이나 친구들과 추억이 담긴 장소 등 전주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면 응모할 수 있다. 특히 단순히 과거 사진만 제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과거 사진이 촬영된 장소를 다시 찾아 현재 모습을 촬영해 함께 제출하도록 해 도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 2장과 사진에 얽힌 간단한 사연을 온라인 신청폼을 통해 제출하거나 전주시민기록관에 문의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전주추억으뜸작’ 10점을 선정해 각각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응모 조건을 충족한 작품 가운데 50명에게는 전주시민기록관 굿즈를 제공한다. 결과는 오는 10월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주 기록 사진 전시’ 등에 활용해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다만 응모작의 저작권과 소유권은 응모자에게 있으며 다른 사람의 작품을 도용하거나 AI를 이용해 합성·편집한 작품은 인정되지 않는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도시의 시간적 변화와 개인의 추억을 전주의 살아있는 역사로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간직해 온 전주의 소중한 기억들이 지역의 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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