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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14일간의 대여정 돌입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1일
남원시는 영·호남 7개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이 지난 8월 28일(금) 오후 7시 함안박물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영·호남 10개 자치단체*가 주최하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전은 ‘함께 가는 길, 동행(Seven Sites, One Journey)’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9월 10일(목)까지 펼쳐진다.
*전북, 경북, 경남, 남원시, 김해시, 함안군, 고성군, 창녕군, 합천군, 고령군

남원시는 이번 축전을 통해 백제·신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웠던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의 역사적 위상과 세계적 가치를 대대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축전 기간 동안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일원에서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가야인의 우주관을 늦여름 밤하늘의 별자리와 함께 탐색하는 야간 인문학 동행 프로그램 ‘별 보러 가야로’, ▲남원 가야의 고분 발굴 현장을 직접 체험해보는 어린이 고고학 교실 ‘나도 해보자 유물 발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스토리텔러로 참여해 남원 가야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우리는 세계유산 해설사’ 등이 운영되어 가야 문화유산을 한층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축전 마지막 날인 9월 10일(목)에 개최되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은 ‘기후변화가 가야고분군에 미치는 영향과 보존 방안’을 주제로 세계유산으로서 가야고분군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학술적으로 정립하는 핵심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2026 세계유산축전은 영·호남을 잇는 가야 문명의 중심지였던 남원의 역사적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기회”라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500년 전 찬란했던 가야의 숨결을 직접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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