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9개 시·군서 ‘문화가 있는 날’…9월 21차례 프로그램
공연·뮤지컬·공예·북콘서트 등 생활권 문화공간으로 확대 수요조사 반영 관람형 콘텐츠 강화…지역별 특색 살린 프로그램 운영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1일
전북지역 9개 시·군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9월 한 달간 이어진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9월 2일부터 30일까지 고창·김제·남원·무주·부안·순창·임실·정읍·진안 등 9개 시·군에서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전북 고비샅샅’ 프로그램을 총 21차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공연장 중심에서 벗어나 문화시설과 복지공간, 시장, 작은도서관, 야외무대 등 주민들의 생활권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9월 2일과 16일 각각 9개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29일과 30일에는 무주·부안·임실에서 3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공연 분야에서는 고창문화의전당 연극 ‘사랑해 엄마’를 비롯해 남원 ‘가을밤의 사랑 세레나데’, 순창 ‘순창 소리로 잇다’, 임실 ‘희망콘서트’, 정읍 뮤지컬 ‘지금여기, 지금우리’ 등이 관객을 만난다.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지역 특성을 살렸다. 김제에서는 쌀을 활용한 공예체험, 진안에서는 북콘서트와 지역 문인협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주에서는 전시 연계 공연과 야외 영화 관람, 부안에서는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재단이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지역별 문화예술 수요조사에서 공연과 전시 등 관람형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를 9월 프로그램 구성에 반영했다. 향후 만족도 조사 결과도 지역별 수행기관과 공유해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전북 고비샅샅: 예술이 가찹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공모에 선정된 전북형 문화브랜드다.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까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힌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9월부터 도내 9개 시·군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만큼 지역 곳곳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들이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문화로 풍성한 가을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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