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장, 농수산물시장 화재 “상인 생업 복귀 최우선”
피해 점포당 500만원 지원…특교세 5억원 확보해 대체시설 신축 활어동 17개 점포 전소…보험·세제 지원부터 임시 영업공간까지 총력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31일
조지훈 전주시장이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의 생업 복귀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생계지원과 대체 영업시설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시는 31일 화재 피해 상인들에게 점포당 재해위로금 300만원을 지급했다. 추석 전 전북특별자치도 소상공인구호기금 200만원을 추가해 점포당 총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9일 발생한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이후 조 시장이 피해 상인들의 조속한 영업 정상화를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화재로 활어동 상가 17개소, 1452㎡가 전소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활어점포 14곳과 건어점포 3곳이 영업 기반을 잃었다.
특히 조 시장은 단순한 일회성 생계지원보다 상인들이 다시 장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복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피해상인 대책위원회와 시장 주차장 내 대체시설 신축 방안에 합의했다. 앞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으며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서둘러 추진하는 한편, 20억원 미만으로 예상되는 시설비 추가 확보를 위해 전북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상인들이 요구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한 추가 생계지원은 행정안전부가 재난피해 복구 재원을 민간 생계지원금으로 직접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대체시설 조성에 투입하기로 했다.
피해 보상과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시는 손해사정사 1명을 채용해 최대 20억원 규모의 대물손해배상 절차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 41건, 540만원에 대해서도 최대 6개월간 징수를 유예한다.
민간에서도 현재까지 13개 단체가 약 5800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후원금은 추석 이후 피해 상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화재 원인에 대한 합동감식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소 시설 철거에 착수하고 대체시설 신축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조 시장은 화재 직후부터 피해 상인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요구를 청취하고 복구대책 마련을 주문해 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생계지원과 보험 보상, 세제 지원, 후원금 연계에 이어 대체 영업공간 확보까지 단계별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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