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 강제추행, CCTV가 잡았다
경비업체 대표 모니터링 중 피의자 발견해 112 신고 덕진경찰, 신속한 검거 기여 시민에 감사장·포상금 전달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발생한 강제추행 사건 피의자가 경기장 CCTV를 지켜보던 경비업체 관계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일 강제추행 사건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NCS 경비업체 대표 유지완 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제추행 사건이 발생한 뒤 경비 상황실에서 CCTV 화면을 살피던 중 피의자로 의심되는 인물을 발견했다. 유 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피의자를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다. 특히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월드컵경기장의 특성상 피의자가 현장을 벗어날 경우 추적에 시간이 걸릴 수 있었지만, CCTV 모니터링과 신고가 곧바로 이뤄지면서 검거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사례가 다중이용시설에서 민간 경비 인력과 경찰 간 신속한 협조가 범죄 대응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경기장과 축제장 등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서는 성범죄를 비롯한 각종 범죄에 대한 현장 대응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CCTV 관제와 현장 경비뿐 아니라 범죄 의심 상황을 발견했을 때 즉각적인 신고가 뒤따라야 초기 대응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덕진경찰서는 행사 관계자들에게도 범죄로 의심되는 상황을 발견할 경우 지체하지 말고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영일 전주덕진경찰서장은 “유지완 대표의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피의자를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및 시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인 범죄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