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전교조 갈등 넘어 ‘대화의 테이블’로
노사관계 정상화 공동선언…단체교섭 재개·기존 협약 취지 존중 천호성 “진정한 동반자로” 오도영 “신뢰 회복”…교육현장 변화 주목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가 그동안의 단절과 갈등을 뒤로하고 노사관계 정상화에 나섰다.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단체교섭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기존 단체협약의 취지도 존중하기로 하면서 향후 교육청과 교원노조 간 관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천호성 전북교육감과 오도영 전교조 전북지부장은 1일 도교육청에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관계 정상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의 핵심은 대화와 협력의 복원이다. 양측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학생의 배움과 교직원의 교육활동이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원활한 단체교섭 추진과 함께 종전 단체협약의 취지를 존중하면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운영하겠다는 내용도 선언문에 담았다. 단순한 관계 개선 선언을 넘어 앞으로 이어질 교섭 과정에서 실질적인 합의점을 얼마나 만들어낼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양측은 공동선언 내용을 도내 모든 학교에 안내해 상생과 협력 기조를 일선 교육현장까지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천 교육감은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고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는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직원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부장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조합원 권익 향상은 물론 전북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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