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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녹두장군 이야기 담은 ‘녹두 디저트’ 만들었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3일

고창군이 녹두장군(전봉준)의 출생지를 알리는 녹두 디저트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날(2일) 오후 고창읍 카페 트이어에서 ‘2026년 녹두 활용 디저트 메뉴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시식평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생활개선회원, 학생, 일반 군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녹두 라떼, 녹두 미수, 녹두치즈케이크, 녹두 타르트 등 녹두 디저트를 직접 시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수행하고 있으며, 녹두를 활용해 대중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시그니처 디저트를 개발하고, 관내 카페에서 실제 판매할 수 있는 표준 레시피와 상품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녹두는 동학농민운동을 이끈 ‘녹두장군’ 전봉준 장군을 상징하는 고창의 역사·문화적 자원​이다. 고창군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인 디저트에 담아 ‘녹두 디저트=고창’이라는 새로운 지역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현재 관내 카페 4곳이 함께 참여해 녹두 라떼, 녹두 미수, 녹두치즈케이크, 녹두 타르트를 비롯해 녹두 쿠키, 녹두쫀득빵 등 7가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고창군은 이번 시식평가에서 나온 소비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제품의 맛과 완성도를 높이고, 오는 11월 최종보고를 거쳐 지역축제·관광·온라인 판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녹두는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전봉준 장군의 정신을 품은 녹두가 이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디저트로 다시 태어나, 고창을 찾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상품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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