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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 고인돌 유적의 형성과 경관 복원’ 국제학술대회 열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3일
고창군이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이규훈)와 함께 3일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홀에서 ‘고창 고인돌 유적의 형성과 경관 복원’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의 형성 과정과 공간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당시 경관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본과 중국, 영국의 거석기념물 연구 사례를 함께 검토해 고창 고인돌 유적의 세계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방향을 모색했다.

기조강연 1건과 국내외 주제발표 7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하문식 교수(연세대)가 ‘세계 거석문화 속의 고창 고인돌’을 주제로 고창 고인돌 유적이 지닌 세계사적 의미를 조명했다.

국내 주제발표는 ▲‘고창 고인돌 유적 군집 유형 재분류 및 입지 특성 분석’(강석주,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 ▲‘고창 죽림리 지석묘 축조석재의 기술적 선택과 조달전략’(윤호필, 상주박물관 / 김규정, 전북문화유산연구원) ▲‘고창 고인돌 유적 주변 충적평야 일대의 고환경 복원을 위한 예비 조사’(류춘길, 한국지질환경연구소) ▲‘거석기념물 관점에서 본 고창 고인돌의 경관 형성과 인식’(김종일, 서울대학교) 순으로 진행됐다.

국외 주제발표에서는 ▲‘일본 지석묘의 형성과 경관’(히라고리 타츠야, 일본 시마네대학) ▲‘중국 요동반도 석붕의 문화 계보’(화위빙, 중국 요령대학) ▲‘복원, 보존 및 연구: 영국의 거석기념물 관리’(수잔 그레이니, 영국 엑시터대학)를 통해 세계 각지의 거석기념물 형성과 경관 사례를 살펴봤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이영문 동북아지석묘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손준호(고려대학교), 이명성(국립문화유산연구원), 장우영(수원대), 강동석(성균관대), 김진환(민족문화유산연구원), 조진선(전남대), 고일홍(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의 형성과 경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 각국의 거석문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조사·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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