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AI·청년 지원 확대
2027년 전주에 중소기업연수원 개원…미래차·문화콘텐츠 특화 인력 양성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06일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AI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지원이 확대된다. 특히 오는 2027년 전주에 중소기업연수원이 문을 열고 미래차와 문화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중소기업 인력지원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AI 확산에 따른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 변화와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청년층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동시에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을 담당할 실무인력을 올해 600명에서 내년 1600여 명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취업 인턴십 기간도 현행 3개월에서 내년 12개월로 늘린다.
2027년에는 ‘제조AI Fellow 양성사업’을 신설해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에서 500명의 제조 AX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올해 10개를 신설한 AI 특화 계약학과도 2030년까지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조AI 교육센터에서는 매년 중소기업 재직자 1만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기업에 대한 연구인력 공급도 강화된다. 중소기업 연구인력 채용 지원사업에서 비수도권 기업에 배정하는 채용인원 비중을 기존 50%에서 올해 60%로 높였다. 제조AI 중소기업은 신규 연구인력 지원 인원도 2명으로 확대했다.
전북 청년들의 지역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도 추진된다. 정부는 2027년부터 청년미래적금에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트랙’을 신설하고,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현재 2년간 최대 72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의 지원 규모를 대폭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전북에는 2027년 전주에 중소기업연수원이 새롭게 개원한다. 연수원은 미래차와 문화콘텐츠를 특화 분야로 설정하고 지자체와 지역 대학, 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대책이 청년의 지역 정착과 기업의 AI 전환을 실제 고용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장상만 전북중기청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인력지원 정책을 현장과 적극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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