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 노후아파트 3855세대 화재안전 강화
스프링클러 없는 피난취약세대 단독경보형 감지기 무상 설치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7일
전주완산소방서가 화재에 취약한 노후아파트 3855세대를 대상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 무상 보급에 나섰다. 전주완산소방서는 노후아파트에 거주하는 화재안전 취약계층이 화재 발생 사실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단독경보형 감지기 무상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05년 이전 건축허가를 받은 아파트 가운데 세대 내 스프링클러와 연기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다. 이 가운데 만 13세 미만 아동과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주민이 거주하는 세대를 우선 지원한다. 전주완산소방서 관할지역에서는 모두 3855세대가 대상에 포함됐다. 소방서는 지원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방문 날짜와 시간을 조율한 뒤 소방서 관계자가 직접 해당 가정을 찾아 감지기를 설치하고 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로 발생한 연기를 감지하면 자체 전원을 이용해 경보음을 울리는 장치다. 화재 초기 거주자에게 위험을 알려 신속한 대피를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별도의 배선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어 스프링클러나 연기감지기가 갖춰지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대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전주완산소방서는 감지기 보급 과정에서 소방공무원이나 소방관서를 사칭한 금전 요구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업은 감지기 구입부터 설치까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감지기 구매비나 설치비 등을 요구할 경우 응하지 말고 관할 소방서나 119에 신고해야 한다. 박덕규 전주완산소방서장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사실을 신속하게 알려주는 기본적인 안전장치”라며 “피난취약대상이 거주하는 세대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지기 보급과 설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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