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주독서대전 11일 막 올라… 책으로 물드는 가을 전주
‘달려라 책’ 주제 73개 프로그램… 나태주 · 정이금희 등 강연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08일
전주의 대표 책 축제인 ‘전주독서대전’이 오는 11일 막을 올린다. 전주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달려라 책’을 주제로 제9회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독서대전에는 전주지역 독서생태계를 구성하는 6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 북마켓 등 모두 73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시민의 이야기와 기록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음악·책을 결합한 문화콘텐츠, 청소년·청년이 직접 기획한 독서토론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초청 강연 ‘작가와 달리다’에는 나태주 시인이 ‘시를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시민들과 만나며 정세랑 작가와 이금희 작가도 각각 책과 공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주 올해의 책’ 강연에는 최상희·윤일호·김민우·정이현 작가가 참여하고 지역 작가 강연에는 정휘립 작가가 나선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자신에게 위로와 감동을 준 책을 다른 책과 교환하는 ‘인생 책 선물 책방’을 비롯해 ‘추억을 달리다! 명랑운동회’, 클래식과 국악을 접목한 ‘낭독과 음악 산책’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2시 조지훈 전주시장의 개회사와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나태주 시인의 축시와 어린이 시낭송 등으로 꾸며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연과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 가족 독서 골든벨, 동화구연 대회도 열린다.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는 ‘달리는 질문’과 공동 제작형 전시 ‘문장 이어달리기’를 비롯해 시민공모전 수상작과 올해의 책 필사 노트 등도 전시된다. 전국 13개 서점·출판사가 참여하는 북마켓과 8개 독서단체의 체험 부스도 운영돼 책과 굿즈, 다양한 독서 체험을 만날 수 있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시민이 들려주는 다채로운 이야기로 북적이는 책 축제를 준비했다”며 “책과 함께 달리고 성장하는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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