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김서영 대학원생, 차세대 보안 반도체 핵심기술 연구 나선다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연구장려금 사업 선정…페로브스카이트 활용 진성난수 생성기 개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9일
전북대학교 대학원생이 차세대 정보보안과 보안 반도체에 활용할 수 있는 진성난수생성기(TRNG)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전북대는 전자정보재료공학과 석사과정 김서영 대학원생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6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김 대학원생은 이달부터 1년간 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결함 제어 페로브스카이트 PMMA 기반 병렬 TRNG 소자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빛에 반응하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에 고분자를 혼합할 때 나타나는 불규칙한 광전기적 신호를 이용해 빠르고 신뢰도 높은 진성난수생성기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진성난수생성기는 예측하기 어려운 물리적 현상을 이용해 무작위 숫자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알고리즘에 기반한 의사난수 방식과 달리 생성 규칙을 역으로 추정하기 어려워 암호키 생성과 개인정보 보호, 사물인터넷(IoT), 보안 반도체 등 정보보안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김 대학원생은 페로브스카이트에 고분자를 혼합해 소재 내부 결함 밀도와 전하 움직임을 조절하고 이를 난수 생성에 필요한 확률적 신호로 구현할 계획이다. 전자수송층과 금 전극 사이에는 나노미터 두께의 PMMA 초박막 계면층을 적용해 난수의 무작위성을 높이는 연구도 진행한다.
최종적으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15개 무작위성 시험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초당 2만 비트 이상의 난수 생성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 성과는 향후 소형·저전력 보안 소자를 비롯해 스마트기기와 IoT, 하드웨어 암호화 시스템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김서영 대학원생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확률적 특성을 활용한 진성난수생성 기술을 발전시켜 차세대 정보보안과 보안 반도체 분야에 기여하는 연구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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