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독서 300 프로젝트’ 확산…우정청과 손잡았다
초·중·고 12년간 300권 독서 목표…학교대출·마음우편 등 공동 추진 하반기 10개교 5230여 명 참여…학교 넘어 가정·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독서 300 프로젝트’ 확산을 위해 전북지방우정청과 협력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9일 본청 회의실에서 천호성 교육감과 구본준 전북지방우정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책 읽는 전북교육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독서 300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초·중·고 12년 동안 단계별로 총 300권의 책을 완독하도록 지원하는 학생 성장 프로젝트로,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10대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학생교육문화관과 학교도서관을 연계한 ‘온책읽기 학교대출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독서와 편지·엽서를 접목한 ‘온책이음 마음우편’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과 홍보에도 힘을 모은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도내 10개 학교 학생 5230여 명을 대상으로 ‘온책읽기 마음우편’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읽은 뒤 독후 엽서를 작성해 가족이나 친구와 주고받는 방식으로, 읽기와 쓰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지방우정청은 ‘책으로 틔운 생각, 마음으로 잇는 우리’를 슬로건으로 학교별 우체통 설치와 엽서 수거·배송을 지원한다. 우체국의 우편·물류 기반을 학생 독서활동과 연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3월 시작된 ‘온책읽기 학교대출 서비스’도 이용 학교가 늘고 있다. 현재 도내 281개 학교에서 약 3만3000권을 이용하며 학급 단위 독서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천호성 교육감은 “독서 300 프로젝트가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독서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본준 전북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의 우편·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전북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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