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김우민 도의원, 문화유산 디지털화·초등 방과후 지원 제도화
전북도의회 상임위서 조례안 각각 통과…문화콘텐츠 산업화·교육돌봄 기반 강화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문화유산의 디지털 활용과 초등학생 방과후 교육·돌봄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에 따르면 김나영 의원(비례)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디지털콘텐츠 진흥 조례안’이 제431회 정례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문화유산디지털콘텐츠의 수집·개발·활용·보급 등을 종합적으로 규정한 것으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처음이라는 게 김 의원 측 설명이다. 문화유산을 보존 대상으로만 두지 않고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관광·교육·콘텐츠 산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5년 단위 종합계획을 비롯해 문화유산 원본의 디지털 기록화와 아카이브 구축, 3차원 스캔과 실감형 복원, 가상전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과 고령자, 농산어촌·도서지역 주민 등의 디지털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내용도 담겼다.
김나영 의원은 “전북의 문화유산은 보존해야 할 과거의 기록인 동시에 새로운 기술을 만나 미래의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전북의 문화유산을 세계인이 보고 체험하고 소비하는 콘텐츠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우민 의원(군산5)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초등 방과후학교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교육감이 매년 방과후학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담인력과 공간 확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취약계층 지원, 학생 안전관리와 지역사회 협력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특히 학교 안팎의 ‘온동네 마음 돌봄·교육센터’ 운영과 학생 급식·간식비 지원, 전담인력 연수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담 지원체계와 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관계기관 협력 근거도 마련했다.
김우민 의원은 “지역에 따라 방과후 프로그램의 질과 접근성에 차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농산어촌과 소규모 학교 학생들도 다양한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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