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 창단 60주년, 푸치니·하겐버그로 여는 기념무대
오는 17일 전북대 삼성문화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0일
창단 60주년을 맞은 전주시립합창단이 대규모 합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지는 기념 무대로 시민들을 만난다. 전주시립합창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5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창단 60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연주회로, 김철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무대에는 자코모 푸치니의 ‘메사 디 글로리아(Messa di Gloria)’와 미국 현대 작곡가 일레인 하겐버그의 ‘일루미나레(Illuminare)’가 오른다. 푸치니의 ‘메사 디 글로리아’는 젊은 시절인 1880년 초연된 대규모 종교 관현악 작품이다. 장대한 합창과 서정적인 독창,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며 훗날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로 성장한 푸치니 특유의 선율과 극적인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하겐버그의 ‘일루미나레’는 2022년 초연된 합창·관현악 작품으로 모두 5개 악장으로 구성됐다. 라틴어와 그리스어, 영어로 된 텍스트를 바탕으로 빛과 사랑, 어둠과 평화, 희망의 메시지를 현대적인 음악 언어로 풀어낸다. 특히 창단 60주년 무대의 규모를 더하기 위해 여수시립합창단과 전주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한다. 테너 국윤종과 베이스 최웅조도 솔리스트로 참여해 합창과 교향악이 결합된 웅장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나루컬쳐를 통해 가능하다. 전주시립합창단은 이번 제158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창단 60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는 기념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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