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하이퍼튜브 다시 속도…2029년 종합시험센터 구축 정조준
오송 선행기술 새만금 실증으로 연결…2027년 사업추진심사·국가예산 확보 관건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0일
한 차례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던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구축사업이 핵심기술 개발과 정부 사업추진심사를 발판으로 재도전에 나선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0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종합시험센터를 찾아 하이퍼튜브 핵심기술 개발 현황과 새만금 종합시험센터 연계 가능성을 점검했다.
하이퍼튜브는 진공에 가까운 튜브 내부에서 자기부상·추진 기술을 이용해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미래 교통수단이다. 오송 시험센터에는 550㎞/h급 초고속 자기부상 차량과 하이퍼튜브용 초전도 추진·부상 단거리 시험선, 아진공 튜브 시작품 등 관련 연구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는 2022년 8월 공모를 통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1~3공구가 부지로 결정됐지만 2023년 10월 R&D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도전형 R&D사업군에 지정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자기부상·추진과 아진공 튜브 등 핵심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북도는 이를 새만금의 대규모 실증시설 구축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과 공조해 2027년 과기정통부 사업추진심사에 대응하고 국가예산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목표는 2029년 새만금 종합시험센터를 구축해 종합성능시험에 들어가는 것이다.
특히 종합시험센터가 현실화될 경우 새만금이 단순 시험장을 넘어 하이퍼튜브 연구개발과 실증, 관련 기업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 지사는 “하이퍼튜브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의 판도를 바꿀 국가전략기술”이라며 “새만금을 세계적인 실증 거점이자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이 모이는 신산업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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