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명 도의원, 헴프산업 전북 새 성장동력으로 제안
새만금 거점화·조례 제정 등 산업 생태계 구축 논의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종명 의원이 산업용 대마인 ‘헴프’를 전북의 농생명·바이오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섰다.
임 의원은 지난 9일 도의회에서 ‘산업용대마(헴프) 특용작물 편입 및 관련 조례 신속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헴프산업의 제도 개선과 새만금 거점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헴프를 단순한 재배작물이 아닌 종자·식품·바이오·화장품·의약품 등으로 확장 가능한 고부가가치 농생명 자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북이 보유한 농생명·식품·바이오 기반을 활용하면 관련 연구개발과 기업 유치로 산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임 의원은 산업화를 위해 우선 전북 차원의 헴프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마련하고 정부와 국회에도 관련 법령 정비를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운영한 경북 안동 사례를 분석해 전북에 적합한 산업 모델을 찾는 방안도 제안했다.
특히 새만금을 헴프 연구와 생산, 가공, 제품화를 연결하는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도 내놨다. 장기적으로 품종개발과 성분분석, 제품개발 등을 지원할 전문 연구기반을 갖추고 전북만의 특화상품을 발굴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다만 헴프산업이 실제 지역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대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각종 규제를 넘어 시장성과 기업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임종명 의원은 “헴프산업은 하나의 작물을 재배하는 문제가 아니라 전북의 종자·농생명·식품·바이오 역량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연결하는 문제”라며 “전북형 헴프산업 육성 조례와 제도 개선을 통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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