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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 다시 만나요!

- 생태환경축제로서 친환경 실천 기준 제시
- 9.4. ~ 9.12.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프로그램 개최
- 일회용품 · 바가지요금 · 안전사고 없는 3무(無)축제에 더해
- 방문객을 배려한 변화와 시도로 눈길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11일

“반디의 빛,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졌던 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가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30주년을 맞아 일회용품·바가지요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축제를 겨냥한 외국인 전용 반딧불이 신비탐사 버스 운행, 외국인 및 장애인 패스트트랙 운영 등의 노력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주제관 규모를 지난해보다 5배나 확대해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비롯한 메뚜기와 누에, 귀뚜라미, 나비 등 20여 종이 넘는 곤충을 전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태권브이 로봇도 큰 몫을 했다. 날마다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을 비롯한 전주대와 단국대 시범단 공연이 펼쳐져 이목을 끌었으며 주말에는 12m의 대형 로봇이 하루 3차례 태권도 품새 퍼포먼스를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낙화놀이와 드론, 레이저, 별빛 다리 공연이 어우러진 ‘반디 빛의 향연’, 무주램프상권 주민들이 펼쳤던 먹거리, 놀거리, 살거리, 볼거리장 ‘야밤도주’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1천여 명의 무주군민 자원봉사단들도 숨은 공로자. 9일간 축제장을 누비며 청소와 교통정리, 주차 관리, 상설 부스 운영, 천원 국수 식당 운영 등으로 힘을 보탰다.

지난 12일에는 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등나무운동장에서 폐막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박찬주 사)반딧불축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방문객과 주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무주청소년오케스트라 ‘아란’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무주군민 합창단’, 국악 오케스트라 ‘시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군민의 장 시상과 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민의 장은 ‘문화체육장’에 이윤승 씨(70세, 적상면), ‘산업근로장’에 김두환 씨(65세, 설천면), ‘공익장’에 석진숙 씨(69세, 무주읍), ‘효행장’에 윤정순 씨(57세, 무주) ‘애향장’에 재경무주군민회 박지용 씨(58세, 광명시)가 수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올해는 30주년을 맞아 사람과 사람,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 30년은 친환경 기반의 세계적인 생태환경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선을 보였던 무주반딧불축제는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5년 연속 명예문화관광축제, 2년 연속 대표 축제, 3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축제에 선정됐다.

2023년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ESG 개념(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을 도입·실천한 지역축제로 이목을 끌며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선정 2024 피너클 어워즈 에코투어리즘축제, 2025 아시아 친환경 축제, 대한민국 축제도시에 선정되며 그 차별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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