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처용무와 설장구의 색다른 만남
19일 전주 얼쑤마루서 ‘이수자뎐’ 네 번째 무대 처용무 이수자 이하경 ‘장구전’…전통의 새로운 해석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3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이 처용무와 설장구를 한 무대에서 만나는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9일 오후 4시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2026 이수자뎐(傳)’ 네 번째 공연으로 국가무형유산 처용무 이수자 이하경의 ‘장구전(杖鼓傳): 처용의 울림, 다섯 개의 궤적’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처용무가 품은 관용과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벽사(辟邪)의 의미를 설장구의 역동적인 가락과 춤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무용수가 직접 장구를 연주하며 처용무의 움직임과 타악의 강렬한 리듬을 하나의 무대 언어로 풀어낸다.
공연은 ‘태동’을 시작으로 ‘응시’, ‘질서’, ‘상생’, ‘순환’까지 모두 5장으로 이어진다. 흰색·청색·황색·적색·흑색의 오방색을 따라 만남과 갈등, 화해와 상생의 과정을 그린다. 거문고와 피리, 대금, 타악 연주도 어우러져 무대를 채운다.
국립무형유산원의 ‘이수자뎐’은 전통을 이어가는 무형유산 이수자들이 자신만의 해석과 예술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마련한 무대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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