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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앞두고 전통춤의 멋과 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하반기 목요상설 가무악 첫 공연 ‘한가위 춤판, 달빛을 머금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명절의 정취를 우리 춤으로 풀어낸 무대로, 전통춤부터 현대적 감각을 입힌 창작무용까지 모두 8개 작품으로 꾸며진다.
첫 무대는 한가위 달빛 아래 손에 손을 맞잡고 공동체의 흥을 나눴던 ‘강강술래’가 연다. 이어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춤사위로 풀어낸 ‘사랑가’와 경기도 도당굿 장단을 바탕으로 힘과 기백을 표현하는 ‘진쇠춤’이 무대에 오른다.
가야금 선율과 함께 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창작무용 ‘월화연(月花緣)’도 관객을 만난다. 화려한 대형 변화가 돋보이는 ‘부채춤’을 비롯해 선비의 호방한 풍류를 담은 ‘한량무’, 경쾌한 장단과 춤사위가 어우러지는 ‘장고춤’도 이어진다.
마지막은 남성 출연진이 함께하는 ‘대동놀이’가 장식한다. 힘찬 춤과 다양한 가락으로 출연진과 관객이 한가위의 흥을 함께 나누는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에는 장광열 춤 비평가가 해설자로 나서 작품에 담긴 의미와 춤사위의 특징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도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잔여 좌석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