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조 굴리는 마이다스에셋 전주 입성…자산운용사 집적 속도
국민연금 인근 연금빌딩에 전주사무소…NPS 연계 업무 전담 15일 트러스톤·16일 캡스톤도 개소…민간 금융사 잇단 전북행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4일
38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전주에 거점을 마련했다.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민간 자산운용사들이 잇따라 전북에 사무소를 내면서 전북이 추진하는 자산운용 금융생태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14일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연금빌딩에 전주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1999년 설립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지난 7월 말 신탁재산 순자산 기준 38조6865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주식 운용에서 출발해 채권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왔으며 국민연금과도 20년 넘게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전주사무소는 국민연금과의 연계 업무와 실무 협력을 전담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맡는다. 회사가 보유한 AI와 리서치 역량을 운용 업무에 접목하면서 국민연금과의 현장 접점도 넓혀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소는 단순한 연락사무소 하나가 늘어나는 것보다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한 민간 금융기관 집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마이다스에셋에 이어 15일에는 트러스톤자산운용, 16일에는 캡스톤자산운용이 각각 전북혁신도시에 전주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자산운용사 3곳이 사흘 연속 전주에 거점을 마련하는 셈이다.
전북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금융기관을 끌어들여 금융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전주에 문을 연 운용사들이 인력과 업무 범위를 얼마나 확대하느냐가 실질적인 금융산업 집적 효과를 가늠할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유희숙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윤동욱 전주 부시장, 신진호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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