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공모전·해외연수·일회성 행사 손본다
166개 교육사업 전면 점검…유사·중복사업 통합하고 효과 낮으면 폐지 기초학력·독서·진로 등 학생 직접지원은 유지·강화…9월 정비안 확정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모전과 해외연수, 일회성 행사 등 효과가 떨어지거나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교육사업을 대대적으로 손본다. 대신 기초학력과 독서, 진로 등 학생 교육활동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은 유지하거나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교육정책과 사업 전반을 점검해 시대 변화에 맞지 않거나 실효성이 낮은 사업을 일몰·폐지하고 유사·중복사업은 통합하거나 재설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 학생에게 직접 돌아가는 교육지원은 유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북교육청은 이에 앞서 ‘2026 전북교육 현장정책기획단’ 100명을 대상으로 교원과 학생의 교육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166개 사업에 대한 의견을 받았다.
그 결과 기초학력과 독서, 진로 등 교육활동 직접 지원사업은 유지하거나 내실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공모전과 해외연수, 일회성 행사, 각종 자료개발 등 간접 지원사업은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난 8일에는 내·외부 위원 10명이 참여한 교육정책·사업 정비 심의위원회를 열어 목적사업비와 홍보·행사성 사업, 유사·중복사업 등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전북교육청은 부서별 2차 정비를 거쳐 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실제 정비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영환 정책국장은 “불필요한 업무와 관행을 걷어내 학교가 꼭 필요한 교육활동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학생 성장에 필요한 사업은 내실화하고 실효성이 낮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과감히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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