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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애인 1657가구 ‘집 안의 장벽’ 낮췄다

2016년부터 60억여원 투입…안전손잡이·출입문·화장실 등 맞춤 개선
올해 204가구 지원 목표…도시지역까지 확대해 주거안전 사각지대 해소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5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장애인들이 집 안에서 겪는 이동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주택 개조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0억2,500만원을 투입해 1,657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성철 도 주택건축과장과 김동구 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 등은 이날 추석을 앞두고 군산시 개정동의 사업 대상 가구를 찾아 개조 상태와 실제 생활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해당 주택에는 문틀 제거와 방문 교체, 조명기구 및 안전손잡이 설치 등이 이뤄졌다. 장애인의 이동을 방해하는 요소를 줄이고 낙상 등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은 가구별 장애 특성과 주택 구조에 따라 출입로와 경사로, 화장실·싱크대, 출입문과 바닥 등을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방식이다. 도는 2023년부터 농어촌 중심이던 지원 범위를 도시지역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7억7,500만원을 투입해 204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9월 현재 146가구의 개조를 마쳤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장애인 가구로, 가구당 최대 380만원을 지원하며 필요한 경우 최대 570만원까지 가능하다.

김동구 위원장은 “단순한 주택 수선을 넘어 장애인 가구의 일상생활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생활을 돕는 사업”이라며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정일 도 건설교통국장은 “장애 특성과 주거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개선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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