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광전문가 전주로…‘머무는 관광도시’ 미래전략 찾는다
17~18일 전주미래도시포럼…MICE·미식·스포츠 등 5개 분야 논의 이탈리아·포르투갈 등 해외 도시 참여…야간·스마트관광 해법 공유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5일
세계 각국의 도시 관계자와 관광 전문가들이 전주에 모여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미래 관광전략을 논의한다.
전주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라한호텔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2026 전주미래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포럼은 ‘글로벌 도시관광, 미래로의 진화’를 주제로 MICE와 미식, 스포츠, 야간관광, 스마트관광 등 5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첫날에는 관광을 실제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MICE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 제레미 심 부학장과 모종린 연세대 교수, 백기준 미국 휴스턴대 교수 등이 참여해 전시·회의 관광을 골목과 지역 소비로 확장하는 전략을 살핀다.
전주의 강점인 미식관광도 주요 의제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를 비롯해 음식 칼럼니스트 박찬일, 김지혜 피오또 오너셰프 등이 전통 식문화의 관광자원화와 체류형 미식관광, 지속가능한 음식문화 등을 제시한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호주 스포츠관광 경제 사례와 함께 전주의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융합 가능성을 살핀다. 도시를 달리며 관광하는 러닝 콘텐츠 등 일상적인 스포츠를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둘째 날에는 최근 전주시가 관심을 높이고 있는 야간관광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이탈리아 제노바와 포르투갈 브라가가 실제 야간경제 정책을 소개하고, 용선중 전주관광재단 대표가 전주 야간관광의 현황과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마지막 스마트관광 세션에서는 일본과 이탈리아, 포르투갈, 말레이시아, 인도 등 해외 도시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과 도시별 사례를 공유한다.
전주시는 이번 포럼을 단순한 국제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주의 관광정책을 세계 도시의 경험과 연결하는 국제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시민과 국내외 참가자는 현장 등록을 통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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