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학교서 농업 가치 심는다…미래 농업 소비층과 접점 확대
스쿨팜 연계 이리동남초서 김장채소 식재·‘NH교실숲’ 조성 도내 9개교 1068명으로 확대…농산물 이해 높이고 친환경 생활교육 지원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6일
전북농협이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농업과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미래세대 교육에 힘을 싣고 있다. 단순한 농촌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심고 키우면서 농업과 먹거리의 생산과정을 이해하도록 해 장기적으로 우리 농산물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전북농협은 16일 익산 이리동남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NH교실숲’ 제22호를 조성하고 학교 텃밭에 김장채소를 심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농협이 전북도, 전북교육청, 전주·익산·군산시와 추진하는 스쿨팜 사업과 연계됐다. 학생들은 김장채소를 직접 심은 뒤 성장과 관리, 수확까지 경험하면서 농산물이 식탁에 오르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농협 입장에서는 미래 소비자인 학생들에게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촌과 농업을 접할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학교를 농업 체험과 먹거리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전북농협은 이날 10개 학급 196명에게 공기정화식물인 아라우카리아와 멸종위기종 파초일엽 등 200여 그루도 전달했다. 화분에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활용했다.
사업 범위도 넓힌다. 전북농협은 교실숲 조성을 신청한 도내 9개 학교 학생 1068명을 대상으로 아라우카리아 129그루와 파초일엽 1145그루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훈 전북농협 본부장은 “미래세대가 우리 농산물과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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