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아시아 무대’ 전주월드컵경기장 관리 총력
ACLE 전북현대 홈 4경기 앞두고 잔디 회복·시설 안전점검 강화 K리그 일정 속 국제경기 연이어 개최…상반기 ‘그린 스타디움’ 전국 1위 관리력 이어간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6일
전주시설공단이 전북현대모터스FC의 2026-27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홈경기를 앞두고 전주월드컵경기장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리그와 국제대회가 연이어 열리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최상의 경기 환경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전북현대는 16일 일본 가시와 레이솔전을 시작으로 11월 3일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12월 2일 감바 오사카(일본), 내년 2월 16일 상하이 포트(중국)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공단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잔디 관리다. 경기 종료 직후 훼손과 답압 상태, 지면 평탄도, 토양 수분과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골문 앞과 중앙 등 훼손이 집중된 구역에는 잔디 세우기와 보식, 배토 작업을 실시한다.
기온과 강수량, 일조량, 습도 등 기상 여건과 잔디 생육 상태를 분석해 관수와 시비량을 조절하고 예지와 통기, 병해충 예방도 병행한다. 원격제어 자동관수시스템을 활용해 구역별 상태에 맞춘 정밀 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외 관람객이 찾는 국제경기인 만큼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관람석과 출입구, 로커룸, 전광판, 조명과 방송·통신시설, 전기·소방설비를 사전에 점검하고 관람객 이동 동선과 비상대피로, 난간과 계단, 출입문 상태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경기 당일에는 설비 담당 직원이 현장에서 돌발 상황에 대응한다.
이 같은 경기장 관리는 이미 성과로 이어졌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 12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상반기 그린 스타디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연상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연이은 경기 일정 속에서도 잔디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시설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선수단과 국내외 축구 팬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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