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전북행’ 사흘째…캡스톤도 전주에 둥지
마이다스·트러스톤 이어 캡스톤 전주사무소 개소…국민연금 중심 금융기관 집적 가속 NPS 전담조직 통해 현장 협업 강화…전북국제금융센터와 자산운용 생태계 확대 기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6일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한 자산운용사들의 ‘전북행’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과 트러스톤자산운용에 이어 캡스톤자산운용까지 전주사무소를 열면서 전북 금융산업의 민간 자산운용사 집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16일 전북혁신도시에 전주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유희숙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윤구 캡스톤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개소는 최근 자산운용사들의 전주 진출이 연이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14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연금빌딩에 전주사무소를 연 데 이어 15일에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전북혁신도시에 사무소를 마련했다. 캡스톤까지 합류하면서 사흘 연속 민간 운용사의 전주 거점이 생긴 셈이다.
캡스톤자산운용은 전주사무소에서 국민연금공단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공단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과 운용사 간 물리적 거리를 좁혀 업무 대응 속도를 높이고 투자·운용 과정에서 실무 협력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도가 기대하는 효과도 단순히 금융회사 숫자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국민연금과 거래하거나 협업하는 민간 금융사가 전북에 실제 조직과 인력을 두기 시작하면 지역 내 금융 전문인력 수요와 기관 간 업무 교류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전북국제금융센터 조성도 금융기관 집적의 주요 변수다. 현재 여러 곳에 흩어진 자산운용 기관들이 한 공간에 모일 경우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운용사 간 정보 교류와 협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유희숙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캡스톤자산운용의 전문성과 역량이 전주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전북이 자산운용 특화도시로 내실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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