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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전주에서 프랑스의 선율과 문학을 함께 만나는 문화여행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1일부터 ‘2026 전주세계문화주간-프랑스편(가을)’을 선보인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전주세계문화주간은 세계 각국의 문화를 공연과 전시, 미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해온 전주의 대표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가을편의 문을 여는 것은 프랑스 클래식이다.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프랑스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과 전주시립교향악단이 한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서는 베를리오즈와 생상스 등의 작품을 들려준다. 특히 대규모 오케스트라 편성과 특수악기가 필요한 작품도 포함돼 평소 공연장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프랑스 클래식의 다채로운 색채를 만날 수 있다.
음악의 여운은 문학으로 이어진다.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아중호수도서관에서는 프랑스 문학과 음악을 아우르는 특별전이 열린다. 프랑스문화원의 지원으로 서울국제도서전에 출품됐던 프랑스 문학 원서를 비롯해 프랑스 고전문학과 도서관 큐레이터가 고른 작품들이 독자들을 만난다. 프랑스 음악을 담은 LP도 함께 전시된다.
클래식 공연은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7000원, A석 5000원이다. 초등학생과 청소년, 대학생, 예술인패스 소지자, 다자녀 가정 등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30% 할인받을 수 있다.
홍소지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글로벌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문화산업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