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전북 교육현장 ‘기강 단속’…불시점검 나선다
23일까지 교육기관·공사립학교 전방위 점검…현장 방문에 사이버 점검 병행 무단이탈·출퇴근 누락 등 잇단 복무 부실 겨냥…금품수수·특혜·보안관리도 살펴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6일
추석을 앞두고 전북 교육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공직기강 점검이 시작됐다. 단순한 명절 전 예방 차원을 넘어 최근 실제 점검에서 드러난 무단이탈과 출퇴근 관리 부실 등을 다시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전북교육청은 16일부터 23일까지 도내 교육행정기관과 공·사립학교를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벌인다. 감사관실과 교육지원청이 점검반을 꾸려 사전 통보 없이 현장을 찾고 사이버 점검도 병행한다.
이번 점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복무관리다. 최근 공직기강 점검에서 사전 승인 없이 근무지를 벗어나거나 지각·결근한 사례가 적발됐고, 유연근무를 하면서 출퇴근 등록을 빠뜨린 경우도 확인됐다.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와 휴대용 저장매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연휴 전후 근무실태와 직무태만 여부를 비롯해 금품·향응 수수, 부당계약이나 특정인에 대한 특혜 제공 가능성까지 점검 범위를 넓힌다. 청탁금지법과 행동강령 준수 여부, 직장 내 갑질 예방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확인한다.
특히 명절을 전후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학교와 교육기관의 안전관리도 점검 대상에 올렸다. 각 기관장에게는 자체적으로 교직원 복무와 청렴교육을 챙기도록 했다.
점검 과정에서 단순 실수가 아닌 공직기강 해이나 비위행위가 확인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이홍열 전북교육청 감사관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복무기강 해이나 비위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비위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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