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교사들 잠시 교실 밖으로…전북교육청 ‘회복 지원’
교육활동 침해·직무 스트레스 겪는 교원 대상…올해 7차례 280명 참여 순창 이어 17~18일 진안서 숙박형 프로그램…11월 정읍에서도 운영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6일
교육활동 침해와 업무 스트레스에 지친 교사들이 잠시 학교를 벗어나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북교육청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숙박형 치유 프로그램 ‘함께 휴(休)’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 연수보다는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과 재충전에 집중하도록 한 교원 회복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모두 7차례에 걸쳐 회차별 40명씩 280명이 참여한다. 지난 4월 순창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으며, 17일부터 이틀 동안 진안에서 하반기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오는 11월에는 정읍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교육현장에서 교권 침해뿐 아니라 민원과 업무 부담 등으로 교원들의 심리적 소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사후 대응 못지않게 예방과 회복 지원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에 따라 교원이 어려움을 겪기 전에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는 지원과 치유로 이어지는 교육활동 보호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함께 휴’ 역시 이 과정에서 교원이 누적된 긴장을 덜고 다시 교육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진덕 전북교육인권센터장은 “교원이 교육활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지 않고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교육활동 보호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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