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시 부천, 음식도시 전주와 만났다
부천 문인·관계자 28명 전주 찾아 문화자원 탐방 나서 완판본·전통문화~아중호수도서관 창의도시 경험 공유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7일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의 문인들이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찾아 두 도시가 가진 문화자원과 창의도시 운영 경험을 나눴다. 전주시는 17일 부천지역 문인과 관계자 등 28명이 ‘2026년 하반기 창의도시 인문기행’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시 간 문학·인문 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한국전통문화전당을 시작으로 전주향교와 완판본문화관, 아중호수도서관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전주가 추진해온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사업을 살펴보고 한식과 한지 관련 전시를 통해 전통문화가 지역의 문화산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공유했다. 이어 전주향교와 완판본문화관에서는 전통교육과 조선시대 출판문화의 흔적을 살펴봤다. 특히 완판본을 중심으로 전주가 지닌 기록·출판문화와 문학적 자원을 직접 접하며 음식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자산을 보유한 전주의 면모를 살폈다. 아중호수도서관에서는 수변 경관에 음악과 책을 접목한 문화공간 운영 사례를 둘러봤다. 기존 도서관의 틀에서 벗어나 자연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공간 활용 방식도 두 도시가 공유할 만한 사례로 다뤄졌다. 전주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음식과 문학뿐 아니라 한지와 출판, 전통문화 등 두 도시의 강점을 연결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와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천과 전주가 가진 문화적 강점을 연결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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