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전원 남원 유치 다시 속도…이원택 “8년 준비 결실 맺어야”
이 지사, 남원의료원·설립 후보지 찾아 준비상황 직접 점검 2018년부터 이어온 정책 연속성 앞세워 정부 설립 논의 선제 대응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7일
전북의 오랜 현안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유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의 국립의전원 설립 논의에 대비해 전북도가 지난 2018년부터 준비해 온 남원의 정책적 연속성과 지역·필수의료 기반을 앞세워 유치전에 본격 대응한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남원의료원과 국립의전원 설립 후보 부지를 잇따라 찾아 그동안의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정부 차원의 논의가 구체화될 경우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의 준비 수준과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를 확인하기 위한 행보다.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 논의는 2018년부터 이어져 왔다. 전북도는 단순히 새로운 의학교육기관을 유치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필수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국가 의료인력 정책과 연계해 남원 설립의 필요성을 정부에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이날 남원의료원에서 지역·필수의료 수행 현황과 운영 상황을 살펴본 뒤 남원시로부터 국립의전원 유치를 위해 준비해 온 경과와 향후 계획을 들었다. 이어 설립 후보지를 찾아 주변 기반시설과 입지 여건도 점검했다.
특히 전북도는 남원이 2018년부터 국립의전원 설립을 준비해 왔다는 점을 주요 근거로 내세울 계획이다. 정부의 정책 방향이 구체화될 때마다 새로운 후보지를 검토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동안 축적해 온 준비와 정책의 연속성이 설립 논의에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필수의료 인력 확보 문제도 남원 유치 논리의 한 축이다. 도는 남원의료원의 지역의료 수행 경험과 기존 준비 기반을 국립의전원 설립과 연결해 정부를 설득하는 한편 남원시, 남원의료원, 정치권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정부의 구체적인 설립 계획과 후속 절차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준비사항을 보완하고, 지역 차원의 대응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원택 지사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은 지역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남원이 그동안 쌓아온 준비와 정책적 연속성이 정부 논의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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