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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지역혁신가협의회 설립 본격화…전국 17개 시·도 혁신가 연결한다

- 17일 국립금오공대 글로벌관서 설립준비위원회 2차 회의 열려
- 지역 문제 발굴부터 공동사업까지…전국 단위 협력체계 구축 추진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18일

지역의 문제를 현장에서 발견하고 지역의 인적·물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만들어가는 지역혁신가들이 전국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사단법인 대한민국지역혁신가협의회’ 설립준비위원회는 17일 오후 3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글로벌관에서 설립준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법인 설립과 전국 조직 구성, 지역협의회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영식 대한민국지역혁신가협의회 설립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이승희 대한민국지역혁신가협의회 설립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강준영 대한민국지역혁신가협의회 설립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이승환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토목환경공학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협의회 설립과 전국 조직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대한민국지역혁신가협의회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혁신가들을 발굴·육성하고,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국 단위 비영리 민간조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립준비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27일 우석대학교 창의융합인재양성소에서 송영식 설립준비위원장과 이승희 수석부위원장, 강준영 부위원장 등 지역혁신과 지역발전에 뜻을 함께하는 인사들이 모여 대한민국지역혁신가협의회 설립 필요성과 향후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사단법인 설립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날 국립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법인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와 함께 광역·기초 지역협의회 구성 및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협의회가 정의하는 ‘지역혁신가’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만을 뜻하지 않는다.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지역의 사람과 자원을 연결해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는 실천적 주체를 의미한다. 활동 영역 역시 청년, 교육, 관광, 문화·예술, 복지, 경제, 환경, 농촌, 사회연대경제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특히 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를 잇는 지역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향후 중앙조직과 함께 17개 시·도 단위의 광역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 단위에도 기초지역협의회를 두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에서 축적된 혁신사례와 경험,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혁신가 간 공동사업과 교류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사업을 서로 연결하는 전국 단위 지역혁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지역협의회 운영규정안에는 주민참여, 지역자율, 공익성, 협력과 연대, 지역상생, 투명성, 지속가능성, 중앙과 지역 간 상호존중 등을 기본원칙으로 제시했다. 중앙협의회와 각 지역협의회가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지역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구조를 지향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송영식 대한민국지역혁신가협의회 설립준비위원장은 “지역혁신은 중앙에서 정해진 해답을 지역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문제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견하고, 그 지역의 사람과 자원을 연결해 스스로 해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전국 곳곳에서 활동해 온 지역혁신가들이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지역혁신가협의회가 지역별로 흩어져 활동해 온 혁신 주체들을 연결하고, 지역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전국적으로 공유·확산하는 민간 협력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단법인 설립 준비와 전국 조직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 설명]
17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글로벌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대한민국지역혁신가협의회’ 설립준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송영식 설립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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