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업 만난 덕진공원…전주 청년축제 성료
지역기업 12곳 참여 ‘청년정책라운지’ 운영…취업·직무 정보 한자리 공연·독립영화·로컬마켓 등 8개 특화공간서 청년 문화와 정책 어우러져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20일
전주 덕진공원이 이틀 동안 청년들의 일자리와 문화, 이야기가 교차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공연과 영화, 로컬마켓을 즐기는 축제에 지역기업과 직접 만나는 취업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서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도 함께 담아냈다.
전북자치도와 전주시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덕진공원 일원에서 ‘JOYF High Five! 청춘의 교차’를 슬로건으로 ‘2026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 청년축제(JOYF)’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끈 것은 전주시가 원광대학교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와 마련한 ‘청년정책라운지’다.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일자리와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기업과 직접 만나는 접점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휴비스와 전주페이퍼, 창해에탄올, 대광기업을 비롯해 금홍공예, 프롬투, 미니멀리즈, 다격, 천양피앤비, 피디, 볼드, 디오니 등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청년들은 기업별 주요 직무와 채용 정보를 살펴보고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기업의 다양한 일자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 청년정책과 청년 활동거점인 ‘청년이음전주’에 대한 상담과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축제의 문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지역 창작자와 청년브랜드가 참여한 로컬커넥트존을 비롯해 취업·창업·진로 정보를 만나는 청년키움허브, 독립출판과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책과 대화 살롱, 시민들이 함께 완성한 하이파이브월, 휴식과 체험을 결합한 피크닉존 등이 덕진공원 곳곳을 채웠다.
무대에서는 고니밴드와 지소쿠리클럽 등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둘째 날에는 독립영화 ‘사랑은 비건’과 ‘하늘에 별따기’ 상영에 이어 감독과 관객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영숙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축제를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기업과 일자리까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며 “청년들이 전주에서 다양한 기회를 찾고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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