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에 2억7000만원 지원
도내 치매·인지저하 어르신과 발달장애인 2600명 대상 GPS 손목형 배회감지기·스마트태그 보급해 사회안전망 강화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21일
전북은행이 치매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의 실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단순 후원에 그치지 않고 위치확인 장비 보급부터 사용 교육과 사후 모니터링까지 연계한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1일 전북도청 도지사실에서 ‘2026 전북특별자치도 치매어르신 배회감지기 지원사업’ 후원금 2억7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원택 전북도지사와 김미정 복지여성보건국장, 김홍식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박춘원 전북은행장, 조인성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도내 치매·인지저하 어르신과 발달장애인 2600명이다. 치매·인지저하 어르신에게는 손목형 배회감지기를, 발달장애인에게는 보호자 이탈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스마트태그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손목형 배회감지기에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내장돼 보호자가 스마트폰으로 착용자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낙상 여부도 확인할 수 있어 배회나 실종뿐 아니라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에도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기기만 지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대상자 선정과 사용법 교육, 사후 관리도 함께 진행된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전북도 건강증진과, 광역치매센터,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참여해 기기 보급과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과 사회적 보호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문제이기도 하다”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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